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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은 어느나라 음식? 다이어트때 먹어도 될까?!

뭉이지기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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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하나건너 마라탕집 하나! 한국에서 대중화에 성공한 마라탕

원래 음식이란게 트렌드가 있듯이 유행따라 반짝했다 사라지는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마라탕이 처음 유행했을때 저는 금방 그 인기가 식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이게 웬걸 이제는 길하나 건너, 골목하나 돌면 마라탕집이 널려 있습니다. 마랑탕 프랜차이즈의 수도 눈에 띄게 늘어났구요. 왜 다른 반짝하던 음식들과 다르게 마라탕은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을까요? 저는 마라탕의 빨간 국물이 그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매운걸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짬뽕과 비슷해보이는 비쥬얼의 마라탕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오지 않았을까요? 물론 매운맛의 차이는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접하는 매운맛은 신라면이나 붉닭볶음면 처럼 화끈한 맛을 주로 먹어왔는데 마라탕의 매운맛은 약간 아리는 듯한 느낌이죠? 그런데 이런 차이역시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색다르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 마라탕은 어느나라 음식일까? 중국? 대만? 한국음식?

이전에도 현재 한국에서 로컬화된, 중화요리들 몇가지를 살펴보았는데요. 짜장면과 짬뽕은 확실히 한국스럽게 바뀐 부분이 많이 있어 사실상 한국식중화요리로 봐도 무방한데 마라탕은 어떨까요? 저는 그래도 마라탕은 좀 더 중국에서 판매하는 원형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을했었는데요. 의외로 현재 우리가 프랜차이즈 등에서 먹는 마라탕들은 한국인에 입맛에 많이 바뀌어진 한국식 마라탕에 가깝다고 합니다.

 

물론 기원은 중국이기에 본토에서도 마라촨 등을 먹기는 하는데 보통은 훠궈처럼 샤브샤브형태의 요리를 더 선호하며 우리나라사람들처럼 국물을 다 마시고 그러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합니다. 사실 마라탕이 초창기에 들어왔을때는 좀 더 중국 본토 음식들과 닮아 있었던거 같은데 현재 나오는 마라탕들이 여러음식과 결합되고 또 향신료 등도 한국인이 선호하는 맛들로 바뀌고 있다보니 시간이 지나면 마라탕도 짬뽕이나 짜장면 처럼 한국식중화요리로서 자리를 잡아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 다이어트와 마라탕, 칼로리 조정 가능?

보통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떡볶이와 함께 정말 기피해야할 음식 중 하나로 마라탕을 뽑고 있습니다. 특히나 다이어트중에는 자극적인맛이 땡기다 보니 마라탕이 더욱 더 생각날 수 밖에 없죠.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라면 떡볶이 보다는 마라탕쪽이 다이어트 중 먹기에는 좀 더 봐줄만합니다. 마라탕의 장점은 본인 취향대로 재료를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정말 다이어트 마라탕이 먹고 싶다고 하면 면대신 두부면을 넣고, 야채와 해물위주로 넣어서 국물은 빼고 드신다면 나름 나쁘지 않은 다이어트 식사가 될 수 있어요. 물론...면없이 마라탕을 먹는다는것 자체가 많이 괴롭습니다. 저같은 경우 분모자 등 탄수화물이 필수이기에 아예 마라탕은 다이어트 중 시도조차 못하고 있네요.

 

그렇다 보니 시중에서 파는 마라탕 칼로리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워낙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니까요. 탄수화물이 들어갔느냐 아니냐에 따라서도 500칼로리 이상 차이가 난다고 하니 다이어트 중 마라탕을 먹어도 되느냐안돼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마라탕을 먹어야 할까가 더 중요한 문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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