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일본의 패스트푸드라 할 수 있는 규동(스키야) 그리고 우동(킷쵸우 우동)

뭉이지기 2022.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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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국밥이 있다면 일본에는 소고기덮밥(규동) 과 우동!

헴버거같은 서양식 패스트푸드 외에도 각 나라마다 특색있는 패스트푸드들이 있죠. 패스트푸드의 특징이라면 서민들도 즐겨찾는 적당한격에 빠르게 음식이나오고 빠르게 먹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일본의 패스트푸드 하면 역시 덮밥류와 우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먹방 포스팅은 일본여행때 맛있게 먹었던 규동 소고기덮밥 과 미야자키 우동 맛집 킷쵸우 우동을 준비해 보았어요

 

 

날계란이 올라간 스키야의 소고기덮밥

일본의 3대 덮밥 프랜차이즈 스키야

규동집은 우리나라의 김밥집이나 분식집 처럼 전국 어디를 가든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일찍이 프랜차이즈화 되었고 국내에도 들어온적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요시노야, 스키야, 마츠야 세곳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규동 체인점들입니다. 저도 각각 다 먹어보았는데 포스팅 사진에 보이는건 스키야 규동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스키야 체인점들은 규동에 다양한 토핑을 추가하거나 사이즈업을 할 수 있어요. 사이드로 즐기는 작은 사이즈부터, 일반 사이즈, 특(점보 오오모리)부터 특대, 특특대 메가모리까지 그날 배고픈정도(?)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있습니다. 사실 워낙 규동은 가격이 저렴한편이라 큰사이즈로 주문해도 가격부담은 거의 안되는 느낌입니다.

 

이날은 저도 일본 현지인 느낌을 내보려고 날계란을 추가해서 먹어보려고 했으나...음...역시 아직 저에게 날계란은 무리인가 봅니다 ㅋㅋ. 원래는 비빔밥처럼 막 비벼먹는게 아니라 마시듯이 퍼먹어야 제맛인데 날계란을 감추기위해 오히려 한국식으로 팍팍 비벼서 먹었습니다. 스키야 규동은 프랜차이즈잡게 쏘쏘~적당히 맛있습니다.

 

고기가 올라간 킷쵸우 우동, 스태미나 우동

고기가 올라간 스태미나 우동(킷쵸우 우동)

다음은 우동! 우동역시 어마어마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일본의 대표 패스트푸드죠. 심지어 지역마다 특색있는 우동들이 있어 전국 우동여행 같은 일본테마여행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미야자키시에서 먹었던 킷초우 우동이라는 우동맛집인데요.여기는 진짜 패스트를 넘어서 패스트오브 패스트!라고 불러도 좋아요. 식당에 들어가서 주문하고 이동하면 어느새 저의 음식은 나와 있습니다. 사실상 주문과 동시에 우동이 나온다고 봐도 좋을정도. 곁들임 메뉴로 튀김등이 다양하게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건 스태미나 우동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 장어처럼 고기가 들어가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거의 배부분 스태미나가 붙은 음식들은 소고기가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우동은 한국에서 먹던 우동보다는 좀 더 짠맛과 단맛이 강해서 좀 더 자극적인 우동맛이었어요. 그리고 국내 우동보다 뭔가 토핑이 많아서 그런가 좀 더 든든한 느낌입니다. 연말이라 이때 쌀쌀한 편이었는데 따듯한 국물을 먹으니 몸이 싸~악 녹아내리는 기분이더라구요. 아, 그리고 우동도 만족스러웠지만 곁들임 용 튀김 민치까스나 계란튀김 꼭 드셔보세요!

 

본식을 뛰어넘었던 킷쵸우우동의 계란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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