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프랜차이즈 보다는 개인 카페가 좋아
성북으로 이사오고 난 후 느낀점은 성신여대 근처는 프랜차이즈가 지배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특히 마라탕, 떡볶이 등은 거의 프랜차이즈 골목이라고 불러도 좋을듯?
그나마 카페들은 개인카페가 좀 많은 편인데(물로 스타벅스나, 유명 프랜차이즈들은 많지만) 인기 많은 곳들은 좀 이색적인 카페들이 많더라구요. 오늘은 일반 적인 카페랑 달랐던 특색있던 카페들 3곳의 후기 입니다

2.카페 유목(추천 메뉴 초코푸딩)
요즘 대학가에서는 카페 bar가 유행인거 같더라구요. 유목 카페도 언뜻보면 카페보다는 바에 더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간판이 작아서 알고가는게 아니면 잘 눈에 띄지 않고 인테리어는 약간...짓다만 사무실 느낌 ㅎㅎ 그런데 그게 또 이상하지는 않은?
여러모로 심플하면서도 나름 모던한 느낌을 잘 살린거 같아요. 커피맛도 나쁘지 않았지만 시그니쳐 메뉴인 초코푸딩이 꽤 맛있었습니다.
일반 푸딩과 달리 브랜드푸딩이라고 해서 카스테라에 초코렛을 섞은듯한 식감인데 식후 디저트로 딱 인 느낌이었어요.

3.창신 숭인 채석장전망대 카페 낙타
예전부터 종로 숭인 창신쪽은 좋은 돌이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일제시대에 채적장을 만들어 수탈을 했다고 합니다.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는 그시절 아픔이 남아있던 채석장을 전망대로 탈바꿈시켜놓았는데요.
걸어서 올라갈때는 거의 달동네 끄트머리에 위치해 있어 조금 힘들었지만 전당대에 오르고 나닌 발아래로 보이는 달동네와 서울 도심 경치가 꽤 이쁜편입니다.
아직 저녁에는 보지 못했지만 야경명소라고 하더라구요.

채석장 전망대 카페 아래층(2층)에는 카페 낙타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전망대 바로 아래층이라 전망도 좋고 창이 커다란 통유리로 되어 있고 테이블도 투명해서 공중에 약간 부유해있는 느낌이 듭니다.
시그니쳐 메뉴는 낙타라떼가 유명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꽤 맛있습니다. 아, 그리고 전망대에 오르는것과 카페는 별개라서 반드시 카페에서 커피를 구매할 필요는 없다는점 참고해주세요(대신 카페 닫을때 전망대도 같이 닫기는 하는것 같네요) 계단 혹은 엘리베이터 3층을 누르면 카페는 패스하고 바로 전망대로 가실 수 있습니다

4.와인바 부력
부력 카페는 채석장 전망대 근처에 있습니다. 채석장 전망대가 서울의 전체적인 전망을 바라본다면 카페 부력은 좀 더 달동네 뷰에 집중한 느낌으로 창신동 특유의 감성을 느끼기 좋습니다.
그리고 뷰만큼이나 인상적인 카페의 디자인이 매력적인데요. 1층 심해 동굴 , 2층 바 3층 갤러리 4층 루프탑 느낌으로 각기 다른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다만 의자는 조금 불편한 편이구요. 어...솔직히 말하면 이쁘기는 한데 이게 너무 이쁘다 보니 좀 쉽게 물리기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한번쯤은 가볼만한 독특한 느낌의 카페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주 메뉴들은 카페메뉴 보다는 칵테일, 와인등 바메뉴가 좀 더 다양한 편이고, 커피는 에소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정도 입니다.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랑 카페라떼 먹었는데 둘다 커피향과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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