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더 레드 부터 건면, 신라면 블랙까지 맛별 개인 후기 및 칼로리 비교~!

가장 좋아하는 국물라면! 신라면! 하지만 현재의 위상은....?!

여러분은 가장 좋아하는 라면이 있으신가요? 저는 늘 의리로 안성탕면을 이야기하고 있기는 하지만...솔직히 말하면 신라면을 가장 좋아합니다. 단, 예전의 신라면이요. 언제부터인가 신라면 매운맛과 감칠맛이 좀 빠지기도 했고 예전같지 않더라구요. 실제 판매량 역시 전에는 봉지라면 부동의 1위는 신라면 컵라면은 육계장 이었는데 이제는 옛말이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워낙 프리미엄 라면도 잘나오고 국물없는 라면이나 붉닭 등 매운라면이 대세인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기도 하구요. 현재 신라면 시리즈도 건면이나 프리미엄 블랙 등 여러가지 종류가 나왔는데 칼로리와 대략적인 후기를 남겨봅니다.

 

신라면 오리지널 500kcal

먼저 신라면 오리지널 입니다. 칼로리는 500칼로리 정도이고 예전보다 매운맛이 좀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라면들에 비해서는 매콤한편이죠. 다만 매운맛을 떠나서 버섯향이나 쇠고기향이 예전보다 좀 줄었고 감칠맛이 부족해져서 이전보다 손이 많이가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굵은 면발에 가끔 땡길때가 있으나 그것마저 신라면 더 레드한테 넘어간듯? 대신 예전에 신라면은 너무 매워서 물많이 넣어 드셨던 분들에게는 오히려 취향에 맞을것도 같네요.

 

 

신라면 블랙 575칼로리

신라면블랙은 사실 예전에도 한번 출시되었다가 단종된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프리미엄 라면이라는 개념이 없던시절인데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되어 있어서 욕만 오지게 먹고 팔리지는 않아서 농심측의 실책이다 말이 많았는데요. 몇년 후 다시 프리미엄 라면 시대가 열리면서 재출시된 케이스 입니다.

다만 가격은 전보다 내려갔구요, 맛은 기존 신라면 + 사골국물의 구수함을 추가한것인데,  사골라면 + 신라면 조합으로도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국내 프리미엄 라면의 선두주자 격이고 많이들 알고 있지만 안타갑게도 여전히 인기가 많지는 않습니다. 칼로리는 약 575kcal 입니다.

 

 

 

신라면 건면 약 350칼로리

 

반면 떠오르는 신라면 시리즈 중 하나는 신라면 건면입니다. 면을 튀기지 않아서 칼로리는 약 2/3수준으로 낮추는데 성공했고, 다이어트 열풍이나 미용에 관심있는 사람이 늘면서 인기가 정말 많아졌죠. 그리고 칼로리가 낮아졌다고 해서 맛도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은게 조미유를 통해서 맛을 보충했고 또 취향에 따라서는 기름이 적어 더 깔끔한 스타일의 라면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칼로리를 떠나 더 맛있는 라면이 될거 같아요.

저도 신라면 더 레드가 나오기 전까지는 신라면 건면을 자주 먹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오리지널 신라면과는 다른 건면발 특유의 식감도 저는 마음에 들더라구요. 

 

 

 

신라면 더 레드 535칼로리

그리고 가장 최근에 나온 신라면 더 레드! 이름처럼 더 빨갛고 매운맛이 특징인데 제 체감상 예전신라면보다 살짝 더 매운 느낌입니다. 스코빌 지수만 봤을때는 붉닭볶음면을 뛰어넘는 매운맛이라고는 하는데, 이건 국물라면이다 보니 좀 희석이 되는 편이라 그렇게 엄청 맵지는 않구요.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맛있게 드실 매운맛 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전 신라면 특유의 풍미와 향도 잘 살려서 더 레드 출시이후에는 사실상 신라면은 레드만 먹고 있어요.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 예전 신라면맛이 그리우신 분들은 신라면 더 레드 추천 쾅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