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여행, 예스진지 가신다면 허우통 고양이마을도 들려보세요!

타이베이 여행 필수코스 예스진지

대만, 특히 타이베이 여행을 한다고 하면 어느정도 정해진 코스가 있습니다. 타이베이 101타워와 야시장투어를 비롯한 시티투어, 그리고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예스진지 투어인데요. 예스진지는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등 대만여행 사진하면 떠오로는 천등, 구기찻길, 센과치히로가 떠오르는듯한 붉은등의 관광마을 등 다양한 대만의 모습들을 볼 수 있죠.

 

그래서 대만 여행 가시면 여행사를 끼든 자유여행을 가시든 사실상 이 예스진지는 무조건 가시게 될텐데 저는 여기에 허우통 마을도 함께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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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고양이가 가득한 허우통 고양이마을(입장료 무료, 예상 여행시간 2시간)

 

 

 

 

허우통 고양이 마을은 루이팡역에서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한 옛 광산마을인데요. 핑시라이니 외에도 다른 기차들도 가기때문에 교통편도 좋은 편이에요. 고양이 마을이라는 이름답게 기차역부터 시작해 이동통로까지 고양이 조형들과 진짜 고양이(!)들이 마중을 나와 있습니다.

 

오랜시간 사람들과 함께 지낸 고양이이닌만큼 딱히 사람들을 무서워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성격이 제각각이라 어떤 고양이는 까칠하고 또 어떤고양이는 사람들이 보이면 다가와 얼굴을 부비며 애교를 피우기도 합니다. 단 아무리 귀여워도 함부로 간식을 주거나 하면은 안된다고 하네요. 사실 만지는것도 왠만하면 자제하라는데 쉽지 않죠...귀여운 냥이들이 와서 먼저 부비부비 하는데 어떻게 궁디팡팡을 안할 수 있냐구요 ㅜ ㅜ

마을이 꽤 큰데 민가, 카페 할것없이 구석 구석까지 들어서 있는 고양이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낮시간대에는 낮잠을 자고 있는 고양이 들이 많아서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었어요. 물론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거나 무서워하신다면 허우통 고양이마을은 그다지 매력적인 여행지가 아닐 수 있지만 고양이를 좋아하신다면 아마 예스진지보다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심지어 마을 자체는 입장료도 무료! 

 

 

 

그외 볼거리들

지금은 고양이 마을로 유명하지만 원래는 광산업을 하는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광산 박물관, 옛 증기기관차 등 몇몇 기념관, 박물관이 있는데 이쪽으로는 다른지역이 더 유명하다 보니 딱히 메리트가 있지는 않습니다. 위치는 메인마을에서 다리를 건너가면 됩니다. 그외에 고양이를 주제로한 다양한 기념품과, 카페들이 있고 식당은 의외로 많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마을 자체도 이쁜 시골마을 느낌인데다 골목들이 이뻐서 사진찍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기왕이면 고양이와 함께 인증샷 찍으면 더 좋겠죠? 다만 일부 구역은 민가가 섞여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한번쯤 상상해보셨던 고양이들에게 둘러쌓여 행복한시간을 보내는것, 허우통 마을에서는 가능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진짜로 예스허진지 라고 해서 허우통까지 대만여행 필수코스로 밀어주고 있는 만큼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