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행 하며 먹었던 맛집들, 진주땡초김밥 본점 & 하연옥 진주냉면 그리고 육전 솔직후기

안성 제주에 이어서

이번에는 진주여행하면서 먹었던

맛집들을 소개합니다~!

사실 저는 여행을 그렇게 좋아하는데도

진주라는 도시는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미었어요

그마저도 아는 지인이 있어서

방문했던거였는데 생각이상으로 맛난

음식들이 많은 동네더라구요

1.중독적인 매운맛! 계속 땡기네?! 진주땡초김밥

진주여행가면 땡초김밥 부터 먹으라고 하길래

'그거 서울에서도 팔지 않나?'

그랬거든요?

근데 진주 떙초김밥은 다르다고하네요

일단은 땡초김밥이라고 하니

매운맛 김밥이라는건 알겠는데

뭐가 다르지?

어?...뭐가 다른게 아니라

완전 다르네요 ㅎㅎ

기본적으로 진주땡초김밥은

땡초양념과 재료를 갈아서 넣어요

그래서 김밥이라기 보다는

주먹밥? 같은 느낌이랄까요

심지어 밥이 꽤 많이 차있어서

은근이 양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한입 먹고 이게 맛있나?

했었는데 계속 해서 손이가더라구요

 

뭐랄까 막 억지로 매운게 아니라

정말 맛있게 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먹으면 먹을수록 조금씩 아리는데도

또 계속 입에 넣게되더라구요 ㅋㅋ

참고로 이게 기본형이고

일반 김밥처럼 야채가 들어간

땡초김밥도 있다고 합니다

매운맛 좋아하신다면 강추!

날씨가 좋다면 남강이나 공원등에서

피크닉겸 같이 먹어도 존맛입니다!

 

 

 

2.해산물 육수의 감칠맛, 하연옥 진주냉면 & 육전

다음은 진주냉면입니다

저는 면을 워낙 좋아해서 진주오자마자

이 진주냉면부터 떠올랐어요

진주냉면을 파는식당은 진주시내에 꽤 많은데

여기는 하연옥이라는 식당입니다

이 식당도 진주시에만 분점이 몇개나 될정도로

유명하더라구요

 

냉큼 진주냉면과

함께 먹으면 좋다는 육전도 냉큼 주문했습니다

요 샐러드랑 육개장같은 국무은

육전시키면 같이 주는건가봐요

나름 구성이 괜찮죠?

육전은 우리가 명절때 먹는

소고기전과 비교했을때

식감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면이랑 먹어도 정말 좋지만

그냥 간장만 찍어서 먹어도

부들부들하니 괜찮더라구요

진주냉면의 경우 호불호가 좀 갈릴거 같기는 합니다

저야 냉면을 워낙좋아하고

평냉,함흥 가리지 않고 다먹는터라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함흥처럼

자극적인맛 위주로 냉면 드시는 분들은

물냉면 보다는 비빔으로 주문하시면 좋을거 같구요

평냉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냉으로 드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사실 제가 세종시에서 진주냉면 파는

프랜차이즈 식당같은게 있길래 먹어봤는었는데

그때는 진짜 다른 냉면이랑 별 구분이 안가서

실망했었거든요

 

근데 하연옥 진주냉면은

확실히 이건 해산물 육수구나 라는게

느껴질 정도로 육수에서 차이가 있었고

감칠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

평냉과 함흥냉면 어디에 더 가깝냐고 물으신다면

물냉면 한정해서 평양냉면쪽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