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하기 좋은 성신여대 내돈내산 국밥맛집들, 궁민정음 일흥콩나물국밥 신천순대국

혼밥할때 만만한건 국밥이지

여러분들은 혼밥 자주하시나요? 저같은 경우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는 점심을 혼밥으로 해결합니다. 집에서 먹을때야 그냥 라면을 먹던가 있는대로 차려먹지만 밖에서 먹을때는 아무래도 식당을 가리게 되더라구요. 혼자 먹는데 비싼 요리를 시키기도 부담되고 말이죠.

그렇다 보니 혼밥할때 가장 만만한게 국밥류인거 같아요. 음식도 금방 나오고 특으로 먹으면 은근히 배부르기도 하구요. 다만 물가가 많이 올라 이제는 국밥만원시대가 도래했기에 예전처럼 가성비음식은 아닌거 같긴 합니다.

그럼 성신여대역 인근에서 제가 혼밥할때 자주가는 성신여대 국밥맛집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돈암시장 근처 신천순대국

한국인이 국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순대국밥이라고 할정도로 가장 대표적인 국바이죠, 돈암시장 근처 신천순대국은 꽤 진한국물의 순대국밥을 맛볼 수 있는 국밥맛집 입니다. 국물은 돼지고기 국물답게 꽤 헤비한 편이고 들어가는 고기양도 꽤 많습니다.

반찬은 깍두기와 양파절임이 나오는데 양파절임이 진짜 국밥이랑 잘어울리더라구요. 반찬은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고 순대국밥외에도 김치찌개, 비빔밥, 뼈해장국 등 은근히 메뉴가 많기 때문에 순대국밥 못드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찾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순대국밥의 순대는 일반순대와 전통순대가 반반씩 들어가며 순대국 가격은 일반 9000원, 특 100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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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성북구청 근처 국밥맛집 일흥콩나물국밥

다음은 성북구청이 있는 성북천 인근에 위치한 일흥콩나물 국밥 입니다. 메뉴가 딱 콩나물국밥하나 그리고 모주 이렇게 두가지뿐입니다. 사실상 콩나물국밥 단일메뉴죠. 그리고 메뉴판에 별도로 표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1000원 추가하고 특(곱배기)주문 가능합니다.

콩나물 국밥도 전주식이냐, 군산식이냐 종류가 많은데 일흥콩나물 국밥은 군산식 콩나물 국밥이며 수란이 아닌 국밥안에 계란이 들어가있고 밥역시 토렴식으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토렴식 국밥을 정말 좋아하는편인데 아무래도 그냥 밥을 말아먹는것 보다 밥알 하나하나에 국물이 잘 배여있어서 더 맛있거든요. 일흥콩나물 국밥의 경우 오징어라든다 황태라든가 다른 부재료는 많이 들어가지 않는 편이지만 국물이 굉장히 진국이기에 토렴식으로 나오는것만으로도 훨씬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모주는 사실상 알코올이 거의 없는 음료라, 거의 감주나 식혜에 가깝습니다. 저는 입가심 하는 느낌으로 꼭 한잔씩 먹고 오게되더라구요.
성북구청 맛집 일흥콩나물국밥 가격은 일반 7000원, 특8000원, 모주 2000원 입니다.

3.성신여대역 근처 새로생긴 국밥맛집, 궁민정음

오늘 소개하는 성북 국밥맛집 중에서는 가장 최근에 생긴집입니다. 궁민정음이라는 프랜차이즈인데 아직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는 아닌거 같아요. 순대국밥, 소머리국밥 등 친숙한 국밥들을 많이 팔고 있는데 베이스로 나오는 국물이 돼지고기 국물인데도 굉장히 라이트 합니다. 그래서 위의 신천순대국과는 또 다른 맛이에요.

김치,부추 등은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드실 수 있어요. 서울에는 은근히 정구지 안주는 곳이 많아서 이점은 정말 반가웠습니다.

오히려 소고기국이나 곰탕처럼 개운한 느낌의 국물이다 보니 해장용으로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설렁탕도 아닌것이 소면사리를 추가할 수 있다는게 재미있더라구요. 워낙 면을 좋아하고 먹는양이 많다보니 저는 늘 국밥 특 + 소면사리까지 넣어 먹고오는 편입니다. 사실 기본국밥 사이즈는 고기양이 많지 않아서 남자분들은 어느 국밥을 시키시든 웬만하면 특사이즈로 주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성신여대 국밥맛집 궁민정음 국밥별 가격은 모듬국밥,머리국밥,내장국밥 9000원 / 순살국밥 10000원 / 찰순대국밥, 콩나물국밥 8000원이며
모든 국밥은 특사이즈 변경시 1000원이 추가되며 소면사리는 1000원, 고기사리 20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