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을 달렸던 평택 애슐리 퀸즈(뉴코아 지점) 방문후기 및 가격(평일런치19900원 & 주말 디너27900원)

또슐리! 이번엔 평택 뉴코아 1층 애슐리퀸즈

요즘 뷔페형 패밀리레스토랑 후기 남기는데에 약간 재미들린거 같네요. 뭐랄가 원래 프랜차이즈가 지점마다 차이가 있긴 한데 유난히 쿠우쿠우나 애슐리 같은 경우 그 정도가 심하잖아요? 그래서 지점별로 비교하는 재미도 있고 그런거 같아요. 오늘 소개할 평택 애슐리퀸즈 같은 경우 디너타임과 평일런치타임 만족도과 확연히 달랐던 지점입니다. 사실 아쉬웠던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잘 말하지는 않는 편인데 그래도 나름 애슐리를 자주 찾는 사람으로서 피드백 겸 후기를 남겨봅니다.

 

애슐리퀸즈 평택점은 평택뉴코아에 입점해 있습니다. 비전동에서 거의 유일한 뷔페형 패밀리레스토랑이죠. 제 기억에는 원래 애슐리퀸즈가 아니라 애슐리클래식이었던 시절이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좀 지나서 리뉴얼인지 아니면 매장이 빠졌다 다시들어온건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중간에 비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용가격은 성인기준 평일 런치는 19900원, 디너는 25900원, 주말 및 공휴일은 27900원 입니다. 저는 평일 런치 와 주말 저녁을 한번씩 이용해봤구요. 디너타임은 이른 저녁에 갔는대도 사람이 꽉 차있었고  이후로는 웨이팅줄이 엄청 길었습니다. 이때가 약간 리뉴얼 직후 방문이라 그랬던거 같아요. 

 

 

평택 애슐리퀸즈 디너타임

일단 애슐리퀸즈 평택점 디너타임의 경우 퀸즈로 리뉴얼한지 얼마 안되었었을때 방문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쌔삥느낌?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연어킬러로서 훈제연어와 연어초밥이 매우 맛있었습니다. 그간 애슐리퀸즈의 연어는 빕스 연어에 비비기는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날만큼은 기분탓인지 모르겠으나 빕스 연어만큼 맛있게 먹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퀸즈로 바뀌면서 나온 초밥들도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했고, 밥양은 쿠우쿠우보다 살짝 많은듯한데 대신 올라가는 재료들도 큼지막해서 쿠우쿠우보다 조금은 더 고급진 초밥느낌이 났습니다(초밥의 경우도 점바점좀 타는거 같아요) 요리류도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는데 저번에도 말했지만 사람이 많을수록 음식이 맛있습니다.

 

리뉴얼 직후에는 사람이 항상 만석 그말인 즉슨 음식이 식을새가 없다는것이죠. 물론 맛없는 음식은 가져가지 않아 식을테지만 거의다 한번씩은 맛본결과 그런 음식이 거의 없었어요. 그러니 전체적으로 음식들의 만족도가 높았었다고 봐도 되겠죠?

 

 

평택 애슐리퀸즈 런치타임

그리고 몇개월 후 디너타임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다시 애슐리퀸즈 방문, 이번에는 런치타임이었는데요. 디너타임 만큼은 아니지만 평일점심치고는 그래도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제목에도 써놓았지만 디너차임과 런치타임에 대한 만족도가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물론 런치타임이 더 저렴하니 음식종류가 더 적다는것에는 절대 불만이 없습니다. 문제는 음식의 기본적인 퀄리티인데 국물이 흥건한 파스타, 조개는 커녕 향도 나지 않았던 클램차우더, 간이 전현맞지 않고 너무 짜버렸던 중화요리까지 전체적으로 뭐랄까 음식을 관리하시는 분이 부재하는 느낌?

어차피 애슐리나 빕스같은곳은 조리과정이 고급요리기술이 필요한게 아니라 사실상 반조리제품(밀키트같은)을 간편조리하는 과정을 거쳐 나오는것들일텐데 그런 음식들이 기본적인 간이나 조리법을 지키지않아 맛이 나지 않는다는건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웃기는게 제가 다른 가게에서 먹은것도 아니고 한가게에서 그저 낮과 밤, 평일과 주말 그 차이정도인데 맛과 만족도 부분에서 이렇게 까지 차이가 나는게 좀 의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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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와서 생각을 해보자면 아마 리뉴얼직후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걸 생각해 좀 더 신경을 썼다던가, 아니면 음식관련 매니저님이 주말이나 디너 등 사람많은 시간위주로 관리를 한다던가 라고 예상을 해봅니다. 물론 모든 음식이 맛이 없었던건 아닙니다. 몇몇 음식들은 2번씩 가져다 먹을정도로 괜찮았어요.

 

하지만 뷔페 음식이라는게 큰기대보다는 적당히 맛있는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건데 그 다양함을 깰정도로 몇몇 음식들의 기본적인 맛 수준이 너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건 앞에서 말한 회전율 문제로 음식들이 좀 식어버려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 다시 만들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음식들의 온도관리는 좀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쉬운 부분들을 이야기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평택애슐리는 자주찾는 식당입니다. 일단 평택에는 빕스도 없고 애슐리같은 뷔페형 패밀리레스토랑도 많지 않거든요. 지금도 주말이면 웨이팅해서 까지 기다려 먹는 레스토랑인 만큼 평일에도 좀 더 음식에 신경써서 언제나 자주찾는 그런식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