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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여행, 여름에는 너무나 더운 방콕왕궁 로얄팰리스 & 카오산 로드 먹방과 아속21 터미널 푸드코트

뭉이지기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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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하고 뜨거운 찜질방, 아름답지만 오래있기 힘든 방콕 왕궁

간만에 올려보는 지난 여행 후기들입니다. 사실 저는 먹는여행 위주다 보니 보는여행은 의외로 금방 까먹는데 방콕 왕궁의 경우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었던게 정말이지 너무나 더웠습니다. 금빛찬란한 왕궁은 분명 아름답긴 했습니다만 금빛에 반사되는 햇빛들을 피할 공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왠만하면 한여름에는 방문하기를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입장료는 태국물가에 비해서는 비싼편이고 노출이 심한 복장은 입장제한이 걸릴 수 있으며 중간에는 신발을 벗고 둘러봐야 하는곳이 있는등 여러모로 번거롭기도 합니다. 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이긴 합니다만 한번은 가도 두번은 가고 싶지 않은 그런곳이였네요.


덤으로 방콕왕궁을 중심으로 사기꾼들이 많습니다. 특히 수상페리 타고오시는 분들 갑자기 배가 운행을 중지했다느니 하면서 툭툭타고가라는 등 다른 교통수단 권하는 색히들은 집중팔구 사기꾼이니 속지마세요

방콕 배낭여행자들의 성지 카오산로드

방콕 여행하면 꼭 들리게되는 곳, 카오산로드는 특히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배낭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장소 입니다. 저렴한 게하나 숙소들이 몰려 있고 여행사들도 다닥 다닥 붙어 있어서 여행계획을 짜기도 좋으며 위치상 방콕 중심에 가깝기 때문에 동선을 짜기에도 좋습니다.


보통은 낮보다는 밤에 더 활기찬 동네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장기적으로 머무는 여행객들은 사실상 밤새 취하고 낮에는 자다가 해가지면 스멀스멀 기어나와 다시 음주가무를 즐기곤 하거든요. 관광화가 되어서 물가가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국내 물가보다는 확실히 저렴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태국 로컬음식들과 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카오산로드 식당들에서는 똠얌꿍, 팟타이 등 비교적 우리에게 익숙한 동남아 음식들을 많이 팔고 있어 저는 거의 매일밤 끼니는 카오산로드에서 해결했던거 같구요. 망고가 올라간 스티키라이스 빼고는 전부 입에 잘 맞았습니다. 스티키라이스는...도저히... 밥에 황도 올려 먹는 기분이라 영 아니더라구요.


쇼핑과 먹방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아속 21터미널

아속 21터미널은 공항테마 컨셉으로 만들어진 종합쇼핑센터 입니다. 각 층마다 런던,도쿄 등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들로 꾸며져 있고 의류,악세서리,명품 등 팔고 있는 품목들도 다양해서 쇼핑하시러 가기 좋은 곳이죠. 저같은 경우 여름에 방문하다 보니 더위피하러 자주갔습니다. 태국은 아직 우리나라처럼 모든 식당에 에어컨이 딸려 있는게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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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속21터미널은 파타야점과 방콕점 둘다 방문했는데 에어컨도 빵빵한데다 푸드코트가 딸려 있어서 시원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푸드코트는 카드형 쿠폰을 구매하신 후 이용하시면 되는데 태국음식뿐 아니라 일식, 양식, 중식 등 여러나라 음식들이 모여있어서 동남아 음식이 좀 질린다 싶을때 방문하시면 꽤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푸드코트 음식들이다 보니 막 엄청나게 뛰어난 맛집들은 아닙니다만 반대로 어디를 가든 무난한맛 이상은 보장하는 프랜차이즈같은 느낌의 식당들이 모여있다보니 실패할 확률도 적죠. 재미있게도 방콕 아속터미널 방문전에 무슨 중동 유명인사의 생일이라고 하면서 도시락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가 있었기에 도시락 + 푸드코트 음식까지 배부르게 한끼식사를 해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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