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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비 물가 상승으로 인한 편의점 도시락열풍! 가성비 왕 CU백종원도시락(제육한판 795칼로리) VS GS김혜자 혜자로운집밥 도시락(제육볶음 723칼로리)

뭉이지기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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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도 너무 올라버린 대한민국 물가

매년 물가상승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고 있었지만 유독 이번에 크게 와닿는 이유는 당장 우리가 밖에서 사먹는 식당들이 가격역시 많이 올랐기 때문인거 같아요. 심지어 가성비의 대명사라고 불리웠던 순대국밥이 이제는 10000원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더이상 뜨끈하고 든든한 국밥충 드립도 쓰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렇다 보니 주머니가 궁한 학생들이 대안으로 찾은게 편의점도시락입니다. 예전에는 편의점도시락을 가격이나 맛보다는 시간적인 부분을 절약하려고 많이들 사먹었는데 요즘에는 편의점 도시락들이 대체적으로 상향평준화하면서 나름 그럴듯한 구색을 갖추게 되었고 백종원도시락, 김혜자도시락 등 나름의 브랜드 파워도 갖추게 되었죠.

특히 김혜자도시락 과 백종원도시락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두모델 전부 선생님급 으로 불리운다는것, 백종원은 본인의 자체 브랜드이미지가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맛과 푸짐한양, 김혜자선생님은 본인의 이름과 딱 들어맞는 혜자로운 이라는 말을 만들어낼만큼 가성비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심지어 한달전즈음에는 두도시락이 가격을 더 낮춰 내놓으면서 가성비 이미지도 굳히고 뉴스에까지 나오게 되었죠.

 

CU편의점 백종원도시락, 백종원의 제육한판 795칼로리

저역시 종종 편의점 도시락을 사먹곤 했는데요, 이번에 두 브랜드가 가격경쟁을 하면서 이벤트기간동안에는 4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도시락을 판매하여 소비자로서는 너무나 만족스러웠어요. 일단 백종원도시락은 편의점 브랜드CU에서 만나볼 수 있구요. 이벤트가격 기준 제육한판 도시락이 3700원 이었습니다. 컵라면 하나 추가해도 5000원이 안되는 가격이죠.(아마 혜자로운도시락을 의식해서 그보다 200원 더 저렴하게 내놓은거 같아요)

구성은 그야말로 폭풍가성비! 흔히 편의점 제육도시락 하면 밥많이 제육은 한칸정도만 차지하고 나머지는 자잘한 김치등의 반찬으로 때우는데 백종원 제육한판 도시락은 1/3이상을 제육으로 그것도 간장,고추장 두가지맛을 넣었고 그외에 반찬도 4가지, 밥위에는 얇은 햄까지올려 도저히 가격을 생각할 수 없는 구성으로 나왔습니다. 

맛이야 뭐 밑에 혜자로운 김혜자도시락도 마찬가지지만 그냥 편의점도시락중에서 괜찮은편입니다. 특히 제육은 호불호도 없는데 적당한 단짠단짠한 맛이 꽤 맛있었구요. 양많으신 분들은 컵라면이랑 함께 먹으면 꽤 배부르게 드실거 같았어요.

김혜자도시락, 혜자로운집밥 제육볶음 723칼로리

혜자롭다는 말이 나오게된 이유이기도한 김혜자도시락(당시 김창렬씨가 모델로한 제품이 너무나 가성비가 떨어져 창렬하다와 대비되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클라스는 어디가지 않는다고 오랜만에 만난 혜자로운집밥 도시락도 푸짐하더라구요. 이쪽은 고추장불고기에 몰빵한 대신 야채로 애매하게 양을 불린게 아닌 고기로만 오롯이 묵직하게 채운 느낌이구요.

반찬들 역시 오뎅볶음,김치볶음,떡갈비 등 전부 맛있는 반찬들이었고 밥위에는 계란후라이(심지어 반숙!)가 올라가있고 센스넘치게 비벼먹으라고 참기름까지 들어있었습니다.

역시나 4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이구성이면 어마어마 하죠. 이때 이벤트로 컵라면 같이 구매하니까 딱 5000원정도였는데 국밥 한그릇가격 = 김혜자도시락&컵라면 2세트니 같은 가격대비 두끼를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맛은 위와 같습니다. 편의점 도시락맛의 한계라는게 있으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내가낸 5000원 보다는 두도시락 전부 그 이상의 값을 한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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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현재는 이벤트기간이 끝나면서 두도시락 모두 가격이 조금씩 올랐을겁니다(500~600원), 하지만 대신에 종종 음료수 증정이벤트나 사발면 끼워팔기 행사를 할때도 있고 무엇보다 아직 외식물가가 너무나 비싸니 한동안은 이런 가성비 편의점 음식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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